[요리레시피] 싹 난 감자로 감자 떡 만들기

요리레시피 - 싹 난 감자로 감자 떡 만들기

 

지난 번에 감자를 한박스 사서

볶아먹고, 쪄서 먹고

열심히 먹다가 한동안 뜸했죠~

명절 연휴 대청소를 하며 

감자상자를 열어보니 띠로리~~~

감자에 싹이....

신랑은 싹이 제일 많이 난 감자를 골라서

싱크대 위에 올려놓고~

샐리에겐 감자 싹이 반갑지 않은데~

자주 보게 생겼네요ㅡ,ㅡ

 

싹이 난 감자를 버릴 수 없기에

하루라도 빨리 다 먹어 치워야 한다~

뭐해 먹지......

감자떡을 해먹기로 했어요~!!

 

 

[감자떡 재료]

삶은 감자3개, 감자전분 종이컵에 2/3, 우유 종이컵 1/2,

버터 1스푼, 라이스페이퍼, 마요네즈 2스푼, 설탕, 소금

 

 

감자를 삶아서 으깨구요

우유를 넣고, 소금, 설탕도 넣고, 찹쌀가루도 넣고, 버터도 넣어줍니다~

 

 

반죽을 해서 동글납작하게 모양을 내구요

라이스페이퍼가 있으면 반죽한 감자를 싸주면 됩니다~

라이스페이퍼를 싼 감자를 구워주면 바삭하고 맛있거든요

 

 

라이스페이퍼를 싼것도 있고, 그냥 떡 모양을 만든것도 있어요~

 

 

이제 프라이팬에 기름을 충분히 두르고 구워주면 됩니다~!!

 

1. 그냥 구운 감자떡

 

싹 난 감자로 감자떡 완성~

이렇게 그냥 먹으면 감자 특유의 맛이 나고

고소하고 맛있어요~^^

 

 

 

 

뭔가 밋밋하다면 간장양념장을 만들어서 

먹으면 더 맛있구요~

 

2. 간장양념장 감자떡

 

[양념장만들기]

물1:올리고당1:간장1

 

 

감자떡을 충분히 노릇노릇 구워주다가

양념장을 넣고, 중불에 졸여주면 완성이 돼요~

간장 양념 감자떡은 짭짤해서

밥반찬으로 먹어도 맛있어요~

 

 

떡은 콩고물이 들어가면 더 떡 다운 맛을 느낄 수 있죠~

집에 콩고물이 있다면 콩고물을 묻히면 완전 감자떡이 됩니다 ㅎㅎ

 

 

3. 콩고물 묻힌 감자떡

 

[재료]

콩고물, 후추조금 or 검은깨

 

 

여름에 우뭇가사리콩국 먹고 남은 콩고물이 있어서

활용을 해봤는데요~

구운 감자떡을 콩고물이 있는 비닐에 넣고 

막 흔들어 줬어요~ 콩고물이 잘 묻게 말이죠~

콩고물을 좋아하신다면 요렇게 해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샐리는 개인적으로 아무양념 안하고

감자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구운 감자떡이 제일 맛있어요!!

 

싹난 감자를 3개 밖에 활용 못한 감자떡이었지만

가족과 맛있게 먹어서 기분은 좋네요ㅎㅎ

 

남은 싹난 감자로는 샌드위치나 만들어 먹어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