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레시피 - 고등어 추어탕
오늘도 오전부터 비가
주룩주룩 내리네요~
비 내릴 땐
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더라구요~!!
샐리 가족은 추어탕을 좋아해서
오늘은 고등어 추어탕을
직접 만들어봤어요~^^
고등어 추어탕 국물이 시원하거든요~ㅎㅎ
<요리 재료>
물 2.5L 기준~
고등어 한마리, 고사리, 모란대, 단배추, 무,
대파, 고추, 된장, 고춧가루, 마늘, 제피, 국간장, 까나리액젓
고사리와 모란대는 어제 밤부터 물에 미리 불렸어요~
모란대는 부드러워졌는데
고사리는 중국산이라 그런지 고사리 끝이
엄청 질겨서ㅠㅠ 고사리는 필히 국산을 사야겠어요~
대파는 크게 큼직큼직하게 썰고
양이 많을 수록 좋아요~
고추는 잘게 썰어주면 국물이 칼칼하고 시원해져요~
단배추는 세번 정도 씻어서
삶아서 다시 한번 씻어주면 모래가 완전 제거돼요~
삶은 단배추도 많이 넣으면 좋은데
삶으니 양이 팍~ 줄어서 아쉽네요~
삶은 단배추는 된장에 조물조물 묻혀줍니다~
모든 재료가 준비되었으니
이제 오늘의 주인공 고등어를 삶아주면 됩니다~
잡내를 없애기 위해 된장을 넣고, 국물의 시원함을 위해
무를 넣고 고등어를 삶아 줍니다!!
고등어 삶은 물은 고등어 살을 발라낼 때
쓰입니다~!!
삶은 고등어는 작은 구멍이 뚫린 바구니에 담아서
맷돌 돌리듯 손으로 고등어를 부숴주고
돌리다 보면 고등어 고기는 바구니 밑으로 빠지고
바구니 위에는 고등어 뼈만 남게 됩니다~
고등어 삶은 물을 부어가면서 하면
고등어 고기가 바구니 밑으로
잘 빠져나갑니다~
추어탕 먹다가 뼈가 있으면
잇몸에 찔리기도 하고, 잇사이에 끼면
곤란해지니~ㅋㅋ 고등어 고기만 잘 발라냈어요~
고등어 삶은 물과 고등어 살이 섞여서
국물이 약간 두터워졌네요~
여기에다 준비된 각종 야채를 넣어주면 됩니다~
먼저 모란대와 고사리를 넣고 5분 정도 끓이다가~
된장에 조물조물한 단배추를 넣어주고~
마늘, 제피, 대파, 고추를 넣어줍니다~
까나리액젓도 반국자 정도 넣고,
국간장으로 간도 맞추구요~
샐리는 약간 짜게 했어요~ㅎㅎ
모든 재료를 넣고 센불로 5분 끓이다가
중불로 50분 정도 푹~ 끓여야 맛있어요~
드디어 완성된 고등어 추어탕~
고등어 추어탕이 완성되니
갑자기 햇볕이 쨍쨍 나네요ㅋㅋㅋ
경상도 사람이 좋아하는 제피~
추어탕에 이미 제피가 들어갔지만
샐리는 제피를 좋아해서 더 넣고~
한그릇 뚝딱했네요ㅋㅋ
국물이 엄청 시원하고~ 한번 먹으면
또 생각나는 고등어 추어탕!!
한 냄비 끓여 놓으면 희한하게 질리지 않고
계속 먹을 수 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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