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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장길자회장님 라오스교육지원] 편안한 학교에서 펼칠 아름다운 꿈을 응원하다!

by 멋찐샐리 2022. 2. 14.

국제위러브유(장길자회장님) 라오스 세폰중등학교 교육지원으로

학생들의 아름다운 꿈을 응원하다!!

 

 

샐리가 초등학교 저학년이었을 때만해도 학교화장실이 푸세식이었고,

교실에는 큰 물주전자가 있어서 컵에 따라 먹고,

체육시간이 끝나면 운동장 귀퉁이에 설치된 수돗가로 달려가서

수도꼭지에 입을 대고 그대로 물을 먹기도 했었죠~

 

그땐 위생도 잘 모르고, 화장실이 푸세식이어도

더러운줄도 모르고 그냥 잘 지냈던것 같아요ㅎㅎ

 

지금에 와서 보면 참 그런 날도 있었네~ 하는데요

이웃나라 라오스 학교는 급숫 시설이 좋지 않아 학생들이

불편을 많이 겪는다고 합니다. 

 

국제위러브유 장길자회장님은 학생들이 불편함 없이

꿈을 펼쳐갈 수 있도록 학교 교육환경 개선이 나섰습니다^^

 

 

라오스 시골에 있는 세폰 중등학교는 급수실이 제대로 되지 않아 화장실과 샤워실이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 

라오국가건설전선으로부터 세폰 중등학교의 사정을 알게 된 위러브유는 상완 캄케트마니 교장과 상의해 학교를 돕기로 했다. 원활한 급수를 위해 물탱크를 설치하고, 낙후된 화장실과 샤워실도 손보기로 했다.

 

 

1월 9일, 시추 작업으로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됐다. 시추가 마무리되자 30여 명의 위러브유회원이 나서서 직접 지지대를 세우고 물탱크와 물펌프를 설치했다. 화장실과 샤워실은 새로 수도관을 연결한 뒤 칸을 넓히고, 내부 시설도 깔끔하게 개조했다. 부왈리안 통반디트 교감은 “전에 다른 단체들이 우물을 파려고 여러 번 시도했지만, 아무리 파도 물이 나오지 않았다”며 “화장실을 사용하지 못해 걱정이 컸는데 물이 나와서 정말 기쁘다”며 감사를 표했다

 

물펌프, 수도관 등 내부 시설이 개조된 남자화장실과 샤워실

 

이후 회원들의 손길은 학생들이 공부하는 공간으로 향했다. 더 넓고 깨끗한 공간에서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도록 강당과 자습실을 보수, 증축했다. 낡아서 곳곳이 뜯어졌던 천장과 묵은 때로 얼룩진 벽이 말끔한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건물 외벽도 산뜻하게 페인트칠하고 다양한 꽃을 그려 넣어 생동감 있고 아름다운 외관을 완성했다.

 

 

2월 12일, 새롭게 단장한 강당에서 학교 환경개선 공사 준공식이 열렸다. 

재학생과 교직원, 위러브유 회원 30명을 비롯해 소목 킹사다 라오국가건설전선 부의장과 정부 관계자, 타본 인시시엥마이 사반나케트주 교육감 등 외부인사까지 1230여 명이 참석했다. 학생들은 직접 준비한 무용으로 멋진 축하 공연을 선보였다. 

이날 위러브유는 학생들에게 학용품과 가방, 축구공 등 운동용품을 전달했다. 특히 기숙생들에게는 그간 꼭 필요했던 신발을 선물해 큰 기쁨을 안겼다.


준공식 후 회원들은 학생들과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모든 일정이 마쳐지고, 학생들은 “위 러브 유”를 외치며 회원들을 배웅했다. 끝내 울음을 터뜨린 학생들에게 회원들은 따뜻한 포옹으로 화답했다.

준공식에 참석한 정부 관계자는 “(위러브유의 봉사로) 학교가 단기간에 아름답고 현대적인 모습으로 바뀌었다. 이 일이 라오스 전역에 전파돼 모든 학교가 본받았으면 좋겠다. 여러분의 봉사를 기다리고 있다”며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길 바랐다.

 


위러브유의 봉사로 밝아진 것은 세폰 중등학교의 외관뿐만이 아니다. 그간 불편함을 감내하며 공부하던 아이들의 얼굴도 기쁨으로 한층 밝아졌다. 회원들은 한층 편안해진 여건에서 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펼쳐나가길 바랐다. 

자녀의 미래를 생각하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위러브유는 앞으로도 라오스 곳곳의 교육 여건 개선에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