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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교육지원 & 긴급구호]고통과 절망을 걷어내고 희망을 선물하는 국제위러브유 장길자 명예회장님

by 멋찐샐리 2021. 11. 3.

[국제위러브유 장길자 명예회장]

모잠비크 사이클론으로 피해입은 초등학교 긴급구호 & 교육지원

 

2019년 3월, 모잠비크 동부의 베이라에 덮친 사이클론으로 천여 명의 사망자와 15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큰 피해를 입었다.  예산 부족으로 즉각적인 피해복구가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고통은 더해갔다. 

 

국제위러브유 장길자명예회장은 이재민들의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긴급구호의 손길을 보태기로 결정!!

 

5월 5일, 마푸투 지부 위러브유 회원들은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자 수도에서 약 1200km 떨어진 소팔라주 베이라, 돈두 지역으로 답사에 나섰다. 

도로와 주택, 대부분의 건물이 파손된 현장은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특히 몇 없는 학교마저 무너져내려 주민과 학생들의 상심이 컸다. 위러브유 장길자명예회장은 피해가 큰 학교와 주택의 복구를 돕기로 했다. 

 

6월 7일, 위러브유 회원들은 콘세이타 소르타느 교육부 장관을 만나 재해복구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소팔라주 교육청의 소개로 지원 대상 학교를 정하고 8월 7일, 베이라에 위치한 에두아르두 몬들라느 초등학교에서 본격적인 시설 복구 공사에 들어갔다. 

 

1학년부터 7학년까지 학생 3100여 명이 다니는 에두아르두 몬들라느 초등학교는 사이클론으로 하루 아침에 교사 5동이 모두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지붕이 날아가고 유리창과 문은 부서졌으며, 벽이 사라진 교실에는 파편이 나뒹굴었다. 학생들은 임시로 천막을 덮은 교실이나 야외에서 수업을 들어야 했다. 

 

지붕이 날아가고 벽이 사라진 에두아르두 몬들라느 초등학교 교실.

 

위러브유 회원들은 아이들이 날씨와 관계없이 수업을 들을 수 있게 가장 먼저 비바람을 막아줄 지붕을 덮고, 창문과 문도 달고, 전등과 고장 난 전기 설비도 다시 설치했다. 

비와 먼지로 얼국진 벽은 깨끗하게 페인트칠했다.  공사는 이듬해 4월 말까지 이어졌다. 

학생들은 위러브유 회원들이 공사를 위해 학교를 찾을 때마다 "위러브유"를 외치며 늘 반갑게 맞이했다. 

 

총 30명의 위러브유 회원이 구슬땀을 흘린 위러브유의 사이클론 피해복구 지원사업은 2020년 5월 30일 모두 마쳐졌다. 

6월 1일, 소팔라주 교육청은 위러브유에 명예증서를 수여해 사이클론 피해 학교의 재건을 후원해준 데 감사를 표했다. 

마누엘 시카미스 주교육감은 "위러브유의 봉사에서 진정성을 느꼈다. 이들은 다른 여러 단체의 좋은 본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위러브유 회원들 어머니 사랑의 마음으로 도서관 손수 지어

 

사이클론으로 피해를 입은 초등학교의 복구사업을 펼친 국제위러브유 장길자 명예회장님은 마푸투시의 학교를 돕기로 결정!! 위러브유 회원들은 마푸투시 교육청을 방문해 도움이 시급한 학교부터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가장 먼저 돕기로 한 곳은 마푸투 시내에 위치한 제데키아스 망가녤라 중등학교다. 

이 학교는 약 3천 명의 학생이 다니는데, 시설이 낙후되고 공부할 공간도 부족했다. 교실 하나는 책을 보관하는 용도로 쓰이고 있었다. 학교측은 도서관을 지어 수업 공간을 확보하려고 했지만 예산이 부족해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위러브유 회원들은 학교를 답사한 뒤 교사 옆에 112제곱미터 규모의 도서관을 짓기로 했다. 

10월 14일, 마푸투시의 아르투르 돔부 교육감, 아르만두 무템바 부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서관 부지에서 기공식이 열렸다. 세일라 산타나 아폰수 마푸투시 주무장관도 대리인을 통해 위러브유의 봉사에 지지와 응원을 보냈다. 

 

관련 직종에 종사하는 회원 10명이 팀을 꾸려 공사에 착수했다. 위러브유 회원들은 각자 일과를 마치면 학교로 와서 부지런히 공사를 진행했다. 

40도를 웃도는 무더위에도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작업에 몰두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하면서부터는 방역을 위해 마스크까지 착용하고 구슬땀을 흘렸다. 튼튼한 도서관을 짓기 위해 피곤함도 잊고 연일 즐겁게 봉사하는 위러브유 회원들에게 학생들은 "위 러브 유"로 응원을 건넸다. 

 

 

공사는 6개월간 진행돼 이듬해 3월 18일에 끝났다. 드문드문 잡초가 나 있던 공터에는 화장실이 딸린 번듯한 도서관이 들어섰다. 준공식 겸 개관식은 다음 날인 3월 19일에 열렸다. 주디트 마슈므 교장, 교직원, 위러브유 회원 40명이 참석해 무사히 공사를 마치고 도서관이 세워진 것을 축하했다. 

 

 

위러브유 회원들이 손수 도서관을 지었다는 사실에 놀란 아폰수 주무장관은 회원들의 봉사정신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또 위러브유의 봉사가 단발성이 아니라 거리정화, 이웃돕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이루어진다는 점을 높이 사며, 앞으로도 모잠비크에서 지속적인 복지활동을 펼쳐주길 희망했다. 

 

교직원들은 도서관이 학생들의 학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랑의 마음으로 봉사해 준 위러브유와 장길자 명예회장에게 거듭 감사를 표했다. 

도서관은 수업 외 시간에 인근 지역 청소년들과 주민에게도 개방될 예정이다. 이 소식을 크게 반긴 주민들은 "우리 지역에 이런 귀한 선물을 보내줘 고맙다"고 입을 모았다. 

4월 29일, 마푸투시 사회복지청 측은 도서관 건축에 대해 위러브유와 장길자명예회장에게 각각 감사장을 보냈다. 

 

 

한편 위러브유의 이번 활동은 모잠비크 국영방송 TVM을 통해 보도됐다. 

이강휘 모잠비크 마푸투 지부장은 "어머니의 마음으로 보면 이웃의 어려움과 고통을 발견할 수 있다"며 "공사가 진행된 6개월간 코로나 상황으로 자재비가 오르는 등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어머니 사랑의 마음으로 모든 것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교육지원 뿐아니라 식료품, 마스크 기부 등 다양한 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통과 절망을 걷어내고 희망을 선물하는 국제위러브유 장길자 명예회장과 위러브유 회원들의 사랑의 봉사는 학생들에게 밝은 미래를 선사하고 있다.